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원내 지도부에 이어
당 대표와 최고위원까지 이처럼
친박근혜계가 장악했지만

비박계 대권주자들의
강한 공세가 예상되면서
대권 레이스는 점점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계속해서 정호윤 기잡니다.

[리포트]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영향력이
여실히 발휘된 전당대회였습니다.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
"대선이 7개월 남았다. 우리에게는 나라를 살리고 국민의 미래를 책임져야 하는 역사적 책무가 있다"

하지만 당내 지도부에 이어 사무총장과 지명직 최고위원 역시
친박계 의원들이 대거 입성할 것으로 점쳐지면서,

다른 대권주자들의 공세 수위는 한층 높아질 전망입니다.

특히 완전국민경선제와 개헌 등을 놓고
박 전 위원장을 정조준하며 공세의 고삐를 더욱 죌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
"지도부가 어느 한편에 서서 일을 한다면 당이 연말에 힘을 모으기 어렵지 않겠습니까"

[임태희 전 대통령 실장]
"많은 국민들의 의사를 담아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개방하고 조금 더 참여토록..."

반면 박 위원장은 비박 주자들의 견제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
본격적인 대선 체제 가동에 앞서 숨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정치적 논란의 불씨를 만들지 않겠다는 판단 때문인데,
다음 달 초에나 대선 출마를 공식화 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정호윤입니다.

[굿모닝!]‘친박 강화’ 새누리당, 비박 주자 공세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