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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정교하게 위조된 가짜 5만원 권, 현금지급기도 속여
2012-05-16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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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가짜 5만원 짜리를 만들어
사용하던 남성이 검거됐습니다.
위조수법이 워낙 기발해서
은행 창구나 현금 지급기도 통과할
정도였습니다.
신재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하철 역에 있는 제과점에서
한 남성이
5만원 권 지폐를 건냅니다.
그리고 4만 6천원 가량을 거슬러 받은 뒤
유유히 사라졌습니다.
[인터뷰: 제과점 점원]
"오만원짜리가 조금 다르긴 했는데
신사임당이나 이런 것 쪽으로는
너무 흡사해서 전혀 의심하지 않았어요."
46살 장모 씨가 최근 두 달 동안
만든 위조지폐는 42장.
장씨는 진짜 5만원권 지폐의
앞뒷면을 분리하는 식으로
정교하게 뜯어낸 뒤
컬러프린터로 복사한 가짜지폐를
반씩 붙였습니다.
5만원권 한 장으로
가짜 돈 2장을 만들었습니다.
시중에서 구입한 홀로그램에
강한 압력으로 자국을 내는 방식으로
5만원 권 로고까지 새겨넣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장씨가 만든 위조지폐는 매우 정교해
은행 입출금기도 그대로 통과했습니다.
은행에서도 식별하지 못해 수납처리된
경우도 있었습니다.
사무자동화 산업기사인 장 씨는 과거에도
두 차례 위조지폐를 만들다 붙잡힌 적이 있고
이번에도 가석방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르다
검거됐습니다.
채널A 뉴스 신재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