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수치 여사 만난 이 대통령 “성장과 민주화 함께 가야”

2012-05-16 00:00   정치,정치,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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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미얀마 민주화의 영웅인
아웅산 수치 여사를 만났습니다.

이 대통령과 수치 여사는
경제성장과 민주화는 함께 가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이용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미얀마의 민주화를 이끈
아웅산 수치 여사를 만나기 위해
옛 수도인 양곤을 찾았습니다.

45분 동안 진행된 면담에서 이 대통령은
“경제를 살리기 위해 민주주의가 희생돼서는 안 된다”며
“경제를 살리는 만큼 민주주의도 중요한 과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미얀마 국민이 다 행복해질 수 있도록
앞으로 큰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수치 여사께서) 교육에 관련된 얘기를 많이 해주셨습니다.
버마(미얀마)의 교육 실체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수치 여사는
“한국과 미얀마는 정의와 자유, 번영을
추구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정의와 자유, 번영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함께 가야 하는 길"이라고 화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미얀마는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고
세계가 도와주고 있다”며
“이런 도움이 국민 모두에게 주어지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우리는 이런 친선을 허투루 쓰지 않을 것이며
최대한 잘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북한에 의해 폭탄테러가 일어났던
아웅산 국립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채널A 뉴스 이용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