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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14년 만에 뭉친 ‘록의 전설’ 들국화
2012-05-22 00:00 문화,문화,연예,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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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들국화 기억하십니까.
'행진', '그것만이 내 세상' 같은
히트곡으로 80년대를 풍미했던
그룹 들국화가 다시 뭉쳤습니다.
김범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행진~ 행진~”
“그것만이 내 세상~”
80년대 인기 밴드 ‘들국화’가
재결성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원년 멤버 세 명이 14년만에 모인 것입니다.
[최성원]
"인권이가 굉장히 상태가 안 좋다.
그런 얘기 듣고 가슴 아팠는데
깜짝 놀랄 정도로 회복이 됐어요.
우리가 우정을 복원한 셈."
보컬 전인권은
재혼한 아내가 큰 힘이 됐습니다.
[전인권]
"우리 마누라가 그러더라고요. '전인권 좋아했잖아'
이 말이 신앙이 됐어요. 이젠 마약 안 먹고 열심히 할게요."
건재함을 몸소 보여줍니다.
[현장음]
“더 로드 이즈 롱~ ”
들국화는 1985년 데뷔 음반 한 장으로
록 밴드 붐을 일으켰습니다.
원년 멤버들은,
키보드 연주자 허성욱씨가 세상을 뜬 이듬해인 1998년,
한번 뭉친 적이 있습니다.
이들은 7월부터 5개 도시 공연을 계획 중이고
연말에는 새 음반도 낼 계획입니다.
[최성원]
“콩비지 같은 것이랄까? 그 맛을 애들은 모르죠.
우리가 그런 음식을 다시 한번 해주겠다는 겁니다.
다 같이 소년이 될 수 있는 그런…“
채널A 뉴스 김범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