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대구-경북서 김한길 ‘재역전’…25일 충청권 경선

2012-05-25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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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민주통합당 대표 선출을 위한 네번째 지역 순회 경선에서
김한길 후보가 이해찬 후보를 누르고
다시 1위로 치고 나왔습니다.

역전과 재역전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해찬후보의 텃밭이라고 할수있는
대전 충남지역에서 경선이 벌어집니다..

김지훈 기잡니다.


[리포트]
"이해찬 후보 120표, 김한길 후보 162표 ... 박수"

김한길 후보는 경북까지 모두 280표를 얻어
대구, 경북 지역 경선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해찬 후보는 200표를 얻어 3위를 기록했습니다.

전체 집계에서도 김한길 후보는 1,024표를 얻어
이 후보를 제치고 다시 1위로 올라섰습니다.

이 후보와는 52표차입니다.

하지만 경선 도중에 외부 단체에 대의원 선거인단을
추가로 배정해 공정성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호중/민주통합당 사무총장]
"국민의 명령 200명, 내가 꿈꾸는 나라 100명
시민사회 300명 포함 2600명 정책 대의원 두기로 결정했다"

당헌, 당규에 따르면 정책연대를 하는 단체에
정책대의원을 둘 수 있습니다.

문제는 친노 성향의 문성근 전 당 대표 대행이 이끌어 온
'국민의 명령'에 배정된 정책대의원 200명입니다.

1, 2위가 100표 이내의 접전을 보이고 있어
200표를 가진 '국민의 생각'이 친노 이해찬 후보를
지원하게 되면 판세를 바꿀 수도 있습니다.

김한길 후보측은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경선룰을 정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발했습니다.

민주당 전당대회가 흥행에는 성공했지만
끊임없이 공정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지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