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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소주 업계 1위인 진로가
2위 롯데주류의 '처음처럼'을 비방하는
악성 루머를 퍼뜨렸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주 업계 2위 '처음처럼' 제조에 쓰이는
알칼리 환원수에 대해 인터넷에 검색해봤습니다.

알칼리 환원수가 인체에 유해하다는
게시글이 쏟아져 나옵니다.

경쟁업체들이 영업 현장에서 이 같은 악성 루머를
유포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어제
업계 1위 하이트진로의 영업지점 3곳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확보한 압수물을 토대로 하이트진로 직원들이
루머 유포에 개입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

앞서, '처음처럼'의 제조사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3월 '알칼리 환원수가
근육통과 피부질환을 유발한다'는 소문이
급속도로 퍼지자 검찰에 고발장을 냈습니다.

이에 대해 하이트진로 측은
"이번 일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해명하며,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굿모닝!]진로 vs 처음처럼 ‘소주전쟁’…검찰 수사 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