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미아 발생 잦은 시설에 출입 봉쇄 ‘코드 아담’ 추진

2012-05-25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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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같은 아동실종을 막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정부와 민간 차원에서
모색되고 있습니다.

미아 발생이 잦은
놀이동산과 마트 등에
미아찾기 프로그램인 코드 아담이
도입될 예정입니다.

계속해서 우정렬 기잡니다.


[리포트]
엄마와 장보던 아이가
눈깜짝할 새 사라졌습니다.

직원신고와 출구봉쇄 조치가 이뤄지고
구내방송이 반복됩니다.

"파란색 치마를 입은
1m20cm 가량의 7세
김00 어린이를 찾고 있습니다."

CCTV를 활용한
아이 찾기도 시작됩니다.

"한 분은 완구매장 뒤쪽으로 가주시고,
또 한 분은 북코너를 따라 뒤쪽으로 가주세요."

모의상황에선 금새 어린이를
찾았지만 실제 상황에서 10분을 넘기면
경찰서에 연락해야 합니다.

"대형마트나 놀이동산의 미아찾기 프로그램을
'코드 아담'이라고 하는데요.
1980년대 미국 백화점에서 실종됐다가 살해된
아담이란 아이의 이름에서 따온 겁니다"

정부는 미아 발생이 잦은 놀이동산과 마트 등에
코드 아담 도입을 의무화할 계획입니다.

목걸이 모양의 이 기기는
자녀의 위치를 GPS로 파악해
부모의 스마트폰과 컴퓨터로 실시간 전송합니다.

자녀의 주변 상황을 촬영한
영상과 음성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 최충현 / 미아방지용품 개발업체 이사]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아동 실종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와
IT기술은 다양화되고 있지만
장기 실종 미아를 찾을 수 있는 뾰족한 방안이
없는 것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채널A 뉴스 우정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