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새누리당 ‘온건 친박’ 전면 배치

2012-05-28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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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19대 국회 개원을 앞둔 새누리당은
'박근혜당'이라 불러도
과언이 아닐 정돕니다.

다만 2007년부터 함께했던
'진성 친박'들은 제2선에 서고
이른바 '온건파 친박'이 전면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을 양분해 온 '친이·친박' 구도는 깨진지 오래,
지난해 12월 비상대책위 출범 이후 친박근혜계가 주류로 떠올랐습니다.

2007년 대선 경선 때부터 박근혜 전 대표를 도운
'진성 친박'은 물러나고,
친박 성향의 온건 인사들이
당의 주요 보직을 차지했습니다.

경제통인 이한구 의원이 지난 9일 원내대표로 입성했고,
돌아온 친박 진영 의원은 정책위의장에,
황우여 의원은 지난 15일 친박계 지지를 업고
당 대표로 선출됐습니다.

대신 '진성 친박'은 2선으로 물러나 있거나
국회직을 노리고 있습니다.

다음달 1일 치러질 국회의장단 경선엔
친박 핵심인 강창희, 정갑윤 의원이
각각 국회의장과 부의장에 도전합니다.

최경환, 유승민, 유정복, 이정현 의원 등은
계파색채가 짙은 '진성 친박'이 전면에 나서면
역풍이 불 것을 우려한 결과입니다.

다만, 본격적인 대선국면에 들어가면 언제든지
전면에 나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