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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김한길, 강원서 1위…누적 득표도 선두탈환
2012-05-31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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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민주통합당 대표 경선에서
김한길 후보가 또다시 1위에 올랐습니다.
전체 누적투표에서도
이해찬 후보를 제치면서 이젠
'김한길 대세론'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한길 돌풍'은 강원도에도 불어 닥쳤습니다.
김 후보는 전체 678표 중 179표를 얻어 1위에 오르면서
4연승을 이어갔습니다.
[인터뷰: 김한길 / 민주통합당 대표 후보]
"제가 겸손하게 국민과 당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니까 단숨에 대세론이 무너졌다"
강원도 출신의 우상호 후보가 166표로 2위를 차지했고
이해찬 후보는 82표로 3위에 그쳤습니다.
김한길 후보는 누적 득표 수에서도 이해찬 후보를 84표 차이로 제치고 선두를 탈환했습니다.
김 후보가 9차례의 경선에서 7승을 거두면서 선거 초반 '이해찬 대세론'은 무너지고 '김한길 역대세론'이 바람을 탔다는 분석입니다.
이 때문에 양 측은 지난 2007년 사학법 개정과 관련해 서로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맹비난을 쏟아낼만큼 뜨거운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양강 구도가 굳어지는 가운데 본격적인 승부는 이제부터란 관측입니다.
앞으로 남은 수도권 대의원 수가 6065명으로 전체 대의원의 40%가 넘고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으로 구성된 정책 대의원도 2600명에 달하기 때문입니다.
한국노총과 밀접한 관계인데다 수도권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손학규 상임고문이 누구의 손을 들어주는지가 판세에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어젯 밤 9시에 마감된 국민참여 선거인단은 12만 명 수준으로 지난 1월 전대 당시 64만 명에 크게 못미쳤습니다.
채널A뉴스 정영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