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세계 증시 혼조세…G7 재무장관 긴급 회의

2012-06-05 00:00   경제,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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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렇게
세계 금융시장을
뒤흔든 진원지
유로존은
여전히 혼란스러운 모습입니다.

하락세로 출발한
유럽증시는
시간이 지나면서
보합권까지 올라왔습니다.


파리 연결해서
유럽 증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종훈 특파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 유럽 주요국 증시는
스페인 재정위기의 악화와
미국, 아시아 증시의 폭락 여파로
일제히 하락세로 출발했다가 막판에
보합세로 돌아섰습니다.

이시각 현재 독일의 닥스30 지수는 0.7%가 떨어졌고
덴마크 스위스 스웨덴 등도 하락세입니다.

영국과 그리스 증시는 휴장했고,
프랑스는 보합셉니다.

오늘 유럽증시는
“그리스가 구제금융 협상을 지키지 않으면
유로존 탈퇴를 배제할 수 없다”고 한
모스코비치 프랑스 재무장관의 발언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유로존 위기의 향방은
스페인 재정 악화 여부와 그리스의 재총선 결과에 달려 있습니다.


스페인 정부는
부동산 거품 붕괴로 만신창이가 된 은행들에
국가 재정을 투입해 위기를 넘기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구제 금융이 불가피할 것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구제금융 액수만도
3500억 유로, 우리 돈 513조원이 넘을 전망입니다.


또한 오는 17일 두 번째 총선을 치르는 그리스에서
긴축정책 중단을 주장하는 급진좌파 시리자가 1당이 되면
유로존 위기는 겉잡을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지난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거의 7%나 가치가 하락해 1유로당 1.24달러로 떨어졌습니다.


미국의 억만장자 투자자인 소로스 펀드의 조지 소로스 회장은 오늘 “유럽의 지도자들이 유로를 살릴 수 시간이 3개월 밖에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지금까지 파리에서 채널에이뉴스 이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