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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자연 속 캠핑 열풍…시장규모 3년 만에 4배로
2012-06-07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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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요즘 주말이면
펜션이나 콘도대신
텐트를 들고 캠핑장으로
달려가는 분들이 많습니다.
자연 속에서 가족이 모여
밥도 지어먹고
밤하늘을 보면서 대화를 나누다보면
사이는 더욱 돈독해 지겠죠.
이처럼 캠핑이 크게 인기를 끌면서
캠핑용품 시장도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정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강 상류에
자리잡은 오토캠핑장.
가족들과 함께
밖에서 먹는 점심은
산해진미가 부럽지 않습니다.
그물 침대는
아이들의 재밌는 놀이터입니다.
[인터뷰:임혜란/서울 은평구]
"공휴일을 맞이해서 가족과 함께 도심을 벗어나
이렇게 야외에서 캠핑을 즐기니까 너무나 행복하고..."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속리산 야영장.
땀흘려 텐트 치는 일이
오히려 즐겁습니다.
[구대원/서울시]
"아이하고 아이 아빠하고 우리 가족들간에 더 뭔가 끈끈한,,,
몸으로 부딪치니까 그런게 많이 생기는 것 같아요"
캠핑장에는
어느새 땅거미가 지고...
나누지 못했던
속얘기가 도란도란 오갑니다.
[인터뷰:이수황/중학교 2학년]
저는 놀고 게임하고 그래서 (대화를) 못했어요...
캠핑을 자주 와서 대화도 많이 하고 같이 놀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캠핑용품 시장도 4천억 원대로,
3년만에 무려 4배나 커졌습니다.
이 대형마트는
캠핑용품 매출이 지난해보다
50% 넘게 급증했습니다.
[인터뷰:박현주/대형마트 레저용품담당]
"주5일제 근무가 시행되니까 레저나 캠핑족들이 많이
늘어나서 물량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나가고 있습니다"
자연을 즐기면서 평소 부족했던
가족간의 대화를 나누려는 레저문화가
확산되면서 캠핑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민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