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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사후 피임약 약국서 판매…재분류 되는 의약품
2012-06-08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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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성관계 후 복용하면
임신을 막아주는 '응급피임약'이
의사 처방전이 필요없는
일반의약품으로 바뀔 전망입니다.
거꾸로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었던 사전 피임약은
전문의약품으로 전환됩니다.
자세한 내용을 우정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성 관계 후 72시간 안에 먹으면
임신을 막아주는 응급 피임약입니다.
성폭행 등으로 인한
원치않는 임신을 막을 수 있지만
지금까진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돼
의사 처방전이 있어야
약국에서 살 수 있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 약을 약국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조기원 / 식품의약품안전청 의약품안전국장]
"임상시험 조사 결과를 검토한 결과
사전피임제에서 나타난 부작용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등에서도
이 약을 일반의약품으로 쓰고 있습니다.
다만 오남용을 막기 위해
청소년은 의사 처방을 받아야만
사용할 수 있게할 방침입니다.
반대로
일반 의약품인 사전 피임약은
전문의약품으로 바뀝니다.
장기간 복용할 수 밖에 없는
사전 피임약은
여성의 호르몬 변화를 일으키기 때문에
부작용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겁니다.
[CG]--
어린이용 붙이는 멀미약
'어린이 키미테'는
환각이나 착각 등 부작용 우려 때문에,
피로회복제로 알려진
'우루사정 200mg' 등은
담석증 등의 치료목적으로 많이 쓰인단 이유로
일반의약품에서 전문의약품으로 바뀝니다.
일부 여드름 연고도
여드름균 이외의 다른 균에 대한
내성을 키운다는 지적이 있어
전문의약품으로 지정됩니다.
--
식약청은
이번 의약품 재분류안을
공청회 등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이르면 7월 말까지 최종 확정할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우정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