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WHO “디젤엔진 배기가스, 1등급 발암물질”

2012-06-14 00:00   국제,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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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세계보건기구 WHO가 디젤엔진 배기가스를
담배나 석면같은 최고 위험수준인 1등급
발암물질로 분류했습니다.

다행히 디젤 차량을 운전하거나
거리를 걷는 정도는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디젤 배기가스가 암을 유발하는
위험 물질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디젤 배기가스를 최고 위험수준 1등급 발암물질로
규정했습니다.

발암물질 5개등급 가운데 가장 위험한 물질로
분류된 겁니다.

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디젤배기가스에 노출된 사람이
일반인보다 폐암발생률이 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디젤 차량을 운전하거나 거리를 걷는 정도는
문제가 없다고 연구소는 설명했습니다.

반면 디젤 배기가스에 집중 노출되는 고속도로 요금징수원과
디젤 발전기를 사용하는 탄광원은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겁니다.

자동차 업체들은 현재 디젤 엔진은 발앙물질 배출을 줄인
친환경 엔진이라며 리콜 계획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채널A뉴스 황승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