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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스페인 신용등급 수직낙하…유럽에 번지는 ‘구제금융 공포’
2012-06-14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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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무디스가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세 단계 강등했습니다.
구제금융 사태가 전 유럽으로
번질 것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스페인의 국가 신용등급이
세 단계나 떨어졌습니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세단계 강등하며 향후 신용등급이
정크등급으로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스페인이 사실상 무너지면서
유럽 전역에 '구제금융 공포'가 번지고 있습니다.
유로존 회원국인 키프로스의 바소스 시알리 재무장관은
"그리스 총선이 치러지기 전에
구제금융을 요청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총리가 나서 구제금융 신청 가능성을 부인한
이탈리아도 스페인의 뒤를 이을 것이라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 엘도라도 리우니 / 마켓 애널리스트]
"가장 큰 문제는 몬티 총리의 말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가 구제금융을 요청하는 다음 순서가 될 수 있다는 금융사회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오는 17일 총선을 앞둔 그리스도
유로존에서 이탈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며
그리스 은행의 예금 인출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우려에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62% 하락한
1만 2496.38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24.46포인트, 0.86% 떨어진 2818.61,
S&P 500지수도 9.3포인트, 0.7% 낮은 1314.88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유로존의 4월 산업생산이 두 달 연속으로 감소하고
독일의 산업생산이 2% 추락한 것이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