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페루 사고헬기 블랙박스 없어…원인 미궁속으로

2012-06-14 00:00   국제,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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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국인 8명이 희생된
'페루 참사'의 원인 규명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 헬기에 사고 당시 상황을
기록한
블랙박스가 장착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희생자들의 시신은 부검을 마치고 이르면
이번 주말에 운구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민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페루 헬기 사고로 희생된
한국인 8명의 신원이
모두 확인됐습니다.

주페루 한국대사관은
유가족들이 시신안치소에서
신원 확인 작업을 끝마쳤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는
더 어려워졌습니다.

페루 주재 한국대사가 페루 교통통신부
항공청장을 만나 확인해보니
사고 헬기에 블랙박스가
장착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페루 항공사고조사위원회는
최종 조사 결과가 나오는 데
최대 1년 가까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국인 희생자들은
사고로 사망하면 의무적으로 부검을 해야하는
페루법에 따라 부검을 마치고 페루 수도로
이송될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이르면 희생자들의 시신은
이르면 주말, 늦어도 다음주 초에
전세기를 통해 고국으로 운구될 예정입니다.

대사관측은 운구 시간 단축을 위해
현재 국내 항공사와 협의 중에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박민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