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3통의 대한민국 열 것” 손학규 대선출마 선언

2012-06-15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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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민주통합당 손학규 상임고문이
올해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사회통합 남북통합 정치통합,
3통의 대한민국을 열겠다는 포붑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이 광화문 세종대왕상 앞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인터뷰: 손학규 /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오늘 저는 역사와 정면으로 부딪치며 살아온 저의 삶과 국정경험을 바탕으로 제 인생의 가장 원대한 꿈에 도전하고자 합니다"

차기 대통령이 역점을 둬야할 시대정신은 민생과 통합이라며
민주주의의 대전환, '민생민주주의'의를 이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손학규 /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사회통합, 남북통합, 정치통합으로 3통의 대한민국을 열고자 합니다.
저 손학규가 해보겠습니다"

출마선언 뒤에는 곧바로 경기도의 가뭄현장을 찾아
민생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손 고문은 서강대 정치학과 교수로 재임하던 지난 1993년
김영삼 전 대통령 추천으로 처음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여당 대변인과 보건복지부 장관 등을 역임하며 탄탄대로를 달렸습니다.

2002년 경기도지사에 당선되며 여권 대선주자로 부상했지만
이명박, 박근혜 당시 후보에게 뒤처지며 돌연 탈당을 선언하고 민주통합당의 전신인 대통합민주신당에 입당했습니다.

정체성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2010년 두 번째 당 대표에 선출되고 지난해 분당 보궐선거에서 당선되면서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당내에서는 신학용 의원을 중심으로
김동철, 조정식, 이찬열 의원 등이 핵심 측근으로 꼽힙니다.

민심산악회를 비롯해 전국적인 팬클럽도
손 고문의 대선 행보를 뒷받침할 것으로 보입니다.

손 고문에 이어 문재인 상임고문이 오는 17일, 정세균 상임고문이 24일 각각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입니다.

또 다음 달에는 김두관 경남지사와 김영환 의원도 대선후보 경선 대열에 합류할 예정이어서 야권의 내부 경쟁은 한층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채널A뉴스 정영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