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굿모닝!]일본 정치권, 소비세 인상안 전격 합의
2012-06-18 00:00 국제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일본 정치권이 소비세 인상안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
재정 건전성을 회복해야 한다는 절박감 때문입니다.
한우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 여야대표는 국가 재정건전성이 악화되면서
벼랑 끝에 몰리자 압박감을 느껴
소비세 인상안에 합의했습니다.
소비세 인상안은 현행 5%인 소비세율을
2014년에 8%, 2015년에 10%로 올리고
이로 인해 생활이 어려워지는 저소득층에게는
현금을 나눠준다는 내용입니다.
G20 정상회의 참석차 멕시코로 출국한 노다 요시히코 총리는
오는 20일 귀국하는 대로 자민당 총재와 공명당 대표를 만나
소비세 인상안에 정식 합의할 예정입니다.
이번 소비세 인상안 합의로
일본 ‘정국’에는 초대형 후폭풍이 예상됩니다.
여당인 민주당은 오늘부터 당내 추인절차를 밟을 예정이지만
120여 명에 이르는 오자와 이치로 전 대표 그룹은
“총선 공약이 모두 깨졌다”며 반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자와 그룹이 표결 과정에서 반란표를 던질 가능성은 적지만
표결에 불참하는 형태로 불만을 표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럴 경우 징계처분 수위를 놓고 당내 갈등이 격화돼
여당이 분열될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한우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