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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117 학교폭력 신고센터’ 문 열었지만…
2012-06-19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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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범죄신고는 112, 화재신고는 119,
이제 117도 외워 두셔야겠습니다.
경찰청에서만 운영하던
117 학교폭력 신고전화가
전국적으로 일제히 확대됐습니다.
그렇다면 학생들의 반응은 과연 어떨까요?
우정렬 기잡니다.
[리포트]
117 학교폭력 신고센터에
전화가 걸려옵니다.
[현장음]
"강원 117 센터 이지현 경장입니다.
네, 말씀하세요."
117 학교폭력 신고센터가
전국 17개 지역경찰청에서
일제히 문을 열었습니다.
국번없이 117로 전화하면
가장 가까운 지역 117 센터에 연결돼
24시간 학교폭력을 신고하고
수사의뢰나 상담신청도 할 수 있습니다.
경찰은 학생 4명 가운데 3명 이상이
117 번호를 안다고 하는데,
현실은 좀 다릅니다.
[인터뷰 : 남예송, 이은솔 / 중학교 3학년]
(117이 학교폭력 신고 번호라는데
전혀 모르셨어요?) 네.
(처음 들어봐요?) 네.
[인터뷰 : 김민영 / 중학교 3학년]
"마약신고 번호 아닌가요?"
(선생님이 117에 대해 얘기해 주신 적 없어요?)
"있는 것 같은데 거의 기억이 안나요."
보완할 점도 눈에 띕니다.
[스탠드업 : 우정렬 기자]
휴대전화의 긴급통화 기능으로
117에 전화를 걸어보겠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117은 긴급전화 번호가
아니라는 메시지가 뜹니다.
관련 기관 사이에 협조가 덜 됐기 때문입니다.
[전화녹취 : 정부 관계자]
"시행령 상에 117 번호를 규정을 안했다고 해서
교과부하고 방통위하고 추진중이죠"
번호 홍보부터
긴급번호 지정에 이르기까지
적잖은 보완이 필요해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우정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