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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새누리당 박근혜 전 대표와 비박근혜 주자들 간
경선 룰 전쟁이 뜨거운데요.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은
현행 룰대로 1차경선을 치른 뒤
1,2위 후보 간 국민경선을 하자는
2단계 경선을 제시했습니다.

채널A 직격 인터뷰 '대선주자에게 듣는다',
오늘은 그 첫번째로 임태희 예비후보를 박민혁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안녕하세요

새누리당 임태희 후보는
박근혜 전 대표와 비박계 3인 주자 사이의
경선 룰 갈등 해결을 위해 중재안을 제안했습니다.

[인터뷰 : 임태희 새누리당 예비후보]
“예선과 결선을 따로 치르자. 당원과 대의원 통해서 2명으로 압축하고 그 2명으로 결선을 치르는데 여론조사와 국민경선을 하자.”

예선은 박근혜 전 대표가 원하는 대로 현재 경선 룰대로 치르고
결선은 비박계 3인의 요구대로 국민경선 형태로 치르자는 내용입니다.

최근 한 당직자가 당원명부를 팔아넘긴 것과 관련해선
불공정 경선 가능성을 우려했습니다.

[인터뷰 : 임태희 새누리당 예비후보]
“당원 명부를 기초로 경선을 치르는 것은 대단히 위험합니다. 당원과 대의원에 대한 실질적인 선발과 관리를 중앙선관위에 위탁해서 하자.”

민간인 불법사찰에 대해선
대통령 실장 부임 전 발생한 일이라며
보고도 받지 못했고 알지도 못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해선 유연한 태도를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 임태희 새누리당 예비후보]
“최근 총선 이후에 국민에게 보여지는 상은 굉장히 차갑고 무섭게 느껴지지 않나. 대선을 위해서 유연한 입장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채널A 뉴스 박민혁입니다.

[굿모닝!/대선주자에게 듣는다]임태희 “예선 후 1, 2위만 국민경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