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黨 정체성’ 통합진보 당권파 맞불

2012-06-21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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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통합진보당 혁신파가 내놓은 쇄신안에
당권파가 공청회를 열고 맞불을 놨습니다.

[인터뷰:이의엽/전 통진당 정책위의장]
“진보정당 의원은 선택받은 뒤에도 사상 시험 통과해야 합니까.”

당 대표 경선을 앞두고
양측의 힘겨루기에 다시 불이 붙었습니다.

이설 기잡니다.






[리포트]

당권파가 개최한 당 혁신을 위한 공청회에선
진보정당의 정체성을 지켜야 한다는 지적이 쏟아졌습니다.

[인터뷰:이상규/통진당 의원]
"실제로 당원활동 해봤나.생활 진보정치 감이 없다."

[인터뷰:이의엽/전 통진당 정책위의장]
“진보정당 정체성은 국민의 눈높이가 아니라 민중의 눈높이, 노동자 농민의 눈높이가 돼야 하지 않느냐.”

북한 인권과 3대 세습, 북핵에 반대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강령 어디에도 북의 정책을 추진한다고 한 적이 없다" 고 반박했습니다.

[인터뷰:이의엽/전 통진당 정책위의장]
“진보정당 의원은 선택받은 뒤에도 사상 시험 통과해야 합니까.”

이번 사태의 원인인 경쟁 비례대표 경선 부정 의혹에 대해선
‘마녀사냥’이라고 일축했습니다.

강기갑 혁신비대위원장과 2파전을 치르게 된
강병기 당 대표 후보도 성명을 내고
“주한미군철수와 재벌정책을 재검토 한다는
쇄신안은 진보의 후퇴"라고 말했습니다.

쇄신안으로 치고 공청회로 맞받은 양측의 각 세우기는
다음주에 열릴 당 대표 경선의 전초전 성격을 띱니다.

한편 비례대표 사퇴를 거부하다
서울시 당기위에서 제명처분을 받은 이석기, 김재연 의원은
마감일인 어제 저녁에야 중앙 당기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했습니다.

채널A뉴스 이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