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화물연대 무기한 총파업…운임인상-보험적용 등 요구

2012-06-25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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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화물연대가 운송료 인상 등을 요구하며
잠시 뒤인 오전 7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갑니다.

(여) 엄정 대응한다는 정부의 방침 속에
양측간의 충돌로
지난 2008년의 물류 대란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첫 소식, 김윤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노총 산하 화물연대가 오늘 아침 7시부터
출정식을 열고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화물연대는 표준운임제 법제화와
운송료 인상, 산재보험 전면적용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화물연대 측은 이번 파업에
전국 화물운송 노동자 35만 명 중 80% 가량이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 화물연대 관계자]
"35만 대 중에 조합원, 비조합원을 떠나서
한 80% 동참한다고...저희들 요구안이
들어질 때까지는 총파업이 진행되겠죠."

정부는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위기경보를 '경계' 단계로 격상시키고
중앙수송대책본부를 설치해
비상 수송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정부는 육상화물을 철도와 해운 수송으로 전환하고
군부대 인력을 주요항만과 물류거점 수송에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파업 참여 차량에 대해서는 유가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는 등
강력히 제재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어제 새벽
울산, 경남, 부산 지역의
방화로 추정되는 대형 화물차량 화재에 대해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화재 현장 주변 CCTV 분석 등을 통해
방화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윤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