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화물연대 파업 이틀째…건설-금속노조 동참 예정

2012-06-26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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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화물연대 파업이 오늘로
이틀째 접어들었습니다.
첫 날 화물 운송에 큰 차질은
없었지만, 4년 전 총파업
첫 날과 비슷해 본격적으로
확산될 조짐도 보입니다.

(여) 내일부터는 건설 노조,
내달 13일께에는 금속노조 파업도 예정돼있습니다.
본격적으로 하투가 시작되는 모양샙니다.

박민우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전국운수산업노동조합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 거부 첫 날
1570대가 파업에 동참했습니다.

전체 1만105대 중 15.5% 수준입니다.

우려했던 '물류대란'이나
대규모 충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오늘부터 화물연대가
부산항과 평택항 등 주요항만을 중심으로
투쟁 수위를 높일 방침이라

2008년 총파업 수준의 대란으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어제 오후 들어
운송 거부율이 급증한 것도
주요항만 컨테이너 운송차량 때문이었습니다.

컨테이너 반출입량도
평소의 절반 가까이 떨어져
위기감을 높였습니다.

화물연대에 이어 건설노조도
내일부터 총파업에 동참합니다.

한편 경찰은 화물 운송을
승합차로 가로막아 방해한 혐의로
화물연대 간부 이모 씨를 쫓고 있습니다.

이 씨는 화물차 운송기사를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물류 거점마다 대규모 인력을 배치했습니다.

정부도 운송 거부 운전자에게
6개월간 유가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고,

불법행위에 대해선
화물 자격증을 정지하거나 취소할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박민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