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국내 연구진, ‘세계 최고 수준’ 폐열 활용 발전기술 개발

2012-07-03 00:00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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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내에서 페열을 이용한
세계 최고수준의 전기생산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일상에서 버려지는 다양한 폐열을
재활용할 수 있어
비용절감은 물론
에너지 절약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채널A 제휴사인
김용훈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냉각박스에 손바닥을 얹자
모형기차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사람의 체온으로도 전기를
생산할수 있는 원리를 보여줍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중저온용 열전발전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습니다.
 
중저온용 열전발전은
공장, 자동차, 소각로 폐열 등 버려지는
다양한 열원을 고효율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스탠드업 : 김용훈 기자]
이렇게 파이프에 흐르는 물의 온도차로
전구에 불이 들어옵니다.
가정에서 버려지는 욕실 물도
전기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국내 독자기술로 복합소자물질 4개를 개발하고
12.1%의 열전변환 효율을 기록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10%를 넘어야 산업화가 가능한 수치로
세계 최고 수준의 수치입니다.

[인터뷰 : 박수동 /한국전기연구원 열전발전팀 박사]
"저희들이 개발한 기술을 통해서 재활용한다면
산업적으로 버려지고 있는 엄청난 양의
미활용 폐열 에너지를 재생할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복잡한 장치없이 열원만 확보된다면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한 열전발전.
 
이번 성과는 국내외 산업계의 열전발전 상용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남신문 김용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