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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삼성전자, 4년 만에 다시 ‘위기 경영’ 체제 돌입
2012-07-04 00:00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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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내 최대기업인 삼성전자가
위기경영에 돌입했습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4년만인데요.
최대 시장인 유럽이 재정위기로
흔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재웅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삼성전자가 지난달부터
위기경영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삼성전자 고위관계자는
"유로화 가치 급락을 심각한 위협으로 보고
즉각적이고 강력한 대응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달러-유로 환율이 1년만에
17% 가까이 폭락하자,
유럽에서 똑같은 매출을 올려도 달러로 환산하면
이익이 17%나 감소하는 겁니다.
마지노선으로 여겼던 1유로당 1.20달러도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문제는 유럽이 삼성전자의 최대시장이라는 점입니다.
유럽시장은 삼성전자 전체매출의 24%를 차지하는 최대시장으로 미국이나 한국보다 비중이 큽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삼성전자는 유럽 법인에
'마케팅 비용 삭감'과 '판매가격 인상'이라는 초강수를 들고 나왔습니다.
4년 전에는 당시 4분기에만 약 1조원이라는 최악의 영업손실을 냈지만
올해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사상 최대 영업이익이 예상돼
삼성전자의 위기경영은 선제대응의 성격이 짙습니다.
채널A 뉴스 신재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