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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이석기-김재연 자격심사…강경했던 민주당 ‘갈팡질팡’
2012-07-05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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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19대 국회 개원 직후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자격심사안을
조속히 처리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앞서 보도한 바 있는데요.
그런데 웬일인지
민주통합당의 입장이
슬그머니 바뀌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된 걸까요.
김민찬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달 29일.
민주당은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자격심사안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조속히 처리하기로 새누리당과 합의합니다.
[인터뷰/박용진 민주통합당 대변인(지난달 29일)]
"자격심사 라고 하는 절차가 가동될 수 있다는 것이 원내대표 간의 합의를 통해 다시 확인된 것"
하지만 강경했던 민주당의 입장은 일주일도 안돼 달라집니다.
[라디오인터뷰/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노력하기로 합의했지만, 가능성은 굉장히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통합진보당의 자체 제명 절차가 먼저 완료돼야 하고
국회 윤리위원회 구성과 같은 절차적 문제로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 같다는 겁니다.
통진당이 반발하자 대선을 앞둔 야권연대를 감안해
한 발 물러섰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인터뷰/김영우 새누리당 대변인]
"이제와서 발을 빼는 것은 야권연대만을 생각하고
대권만을 생각하면서, 특히 정의롭지 못한 야권연대만을 의식한 발언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종북 논란을 진화하고자
통진당과 선긋기에 나섰지만
한일정보보호협정으로 종북논란이 잠잠해지자
대선에서의 야권연대 고리를 일단 이어가기 위해
발빠르게 입장을 바꾼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김민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