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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불운한 에이스' 한화 류현진이
6전7기만에 시즌 3승에 성공했습니다.
김태균이 연타석 홈런을 뽑아내며
류현진의 도우미를 자처했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윤승옥기잡니다.

[리포트]
지독하게 승운이 따르지 않았던
한화 류현진은 언제나 그랬듯 6회까지
고독한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1대0의 살얼음 리드...
단 한점도 허용해서는 안되는
절박한 피칭이었습니다.

김태균이 홈런포를 뽑아내자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6회 솔로포를 때린 김태균은
8회에도 연타석 홈런으로,
통산 200홈런을 기록했습니다.

김태균의 지원 속에
류현진은 8이닝 9탈삼진으로
7경기만에 시즌 3승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박석민의 한방으로
하루만에 선두를 탈환했습니다.

4회 박석민의 시즌 16호 홈런으로
역전한 삼성은
이후 배영섭의 적시타로 점수차를 벌렸습니다.

롯데 타선은 삼성 선발 탈보트에
꽁꽁 묶여 2위로 물러났습니다.

KIA는 극적인 승부로
5할승률을 회복했습니다.

8회 김원섭의 그림같은 홈송구로
실점 위기를 벗어난 KIA는

9회 박기남의 희생플라이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최향남은 삼진 3개를 뺏어내며
시즌 세번째 세이브를 올렸습니다.

잠실에선 두산이 서울 라이벌 LG와의
2연전을 쓸어 담았습니다.

두산은 1회 LG 선발
리즈의 난조로 넉점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습니다.

채널A 뉴스 윤승옥입니다.

[굿모닝!/모닝스포츠]‘6전 7기’ 류현진, 시즌 3승…김태균 연타석홈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