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동네 가게를 이용하면
대형마트의 3배 넘게 포인트로 돌려주는
신용카드가 나옵니다.

소비자들의 발길을 골목상권으로
되돌리게 하는데 도움이 될지 주목됩니다.

손효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동네 슈퍼마켓이나 미용실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해서 쌓은 포인트를
빵가게나 꽃집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가 나옵니다.

일명 ‘골목상권 우대카드’로,
자영업자들이 신한카드, 삼성카드와 손잡고
다음달에 내놓습니다.

포인트는 결제금액의 0.3%에서
많게는 0.5%나 적립해 줄 예정입니다.

보통 결제금액의 0.1% 가량을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대형마트에 비하면
3배 이상 많은 겁니다.

[인터뷰 : 오호석 /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 대표]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가 9월부터 낮아지는데,
그 혜택을 고객에게 돌려주고 골목상권도
살리자는 취지로 만들었다.”

전국 250만 개 가게가 가맹점으로 참여합니다.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은
이 카드를 사용하면 주차와 배달서비스는 물론
세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게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인터뷰 : 조경안 / 서울 홍은동]
“포인트도 많이 주고 골목상권도 성장하니까 이용할 것 같다.”

[인터뷰 : 고혜진 / 서울 목동]
“포인트 많이 줘도 마트에 상품 종류가 훨씬 많으니까 별로 끌리지 않는다.”

골목상권 우대카드가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데
얼마나 기여할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손효림입니다.

[굿모닝!]골목가게 이용 시 포인트 3배 적립 신용카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