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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자영업자 vs 대형마트 갈등 격화…“롯데제품 불매 운동”
2012-07-16 00:00 경제,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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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형마트 의무 휴일과 신용카드 수수료를
둘러싼 갈등이 다시금 불붙고 있습니다.
최근 법원 결정으로 대형마트가 일부 지역에서
일요일 영업을 재개하자 자영업자들이 롯데그룹
제품과 대형마트 불매운동을 선언했습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국의 자영업자들이 오늘부터 국내 최대 유통
업체인 롯데그룹의 모든 제품을 팔지 않기로 했습니다.
음식점과 유흥주점에서는 롯데그룹의 소주 처음처럼과
대표 위스키 '스카치블루' 등을 취급하지 않습니다.
슈퍼에서는 롯데 음료와 아이스크림, 과자도 필지 않습니다.
특히 가족과 시민단체 등을 합한 600만명이 힘을 합쳐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롯데리아 등 관련 계열사
전체를 이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처럼 전국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단체행동에 나선 건 대형마트 의무휴업 준수와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요구가 성과를 거두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최근 법원 결정으로
대형마트들이 잇따라 일요일 영업재개에 나서자
보다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여름 성수기를 맞은 맥주와 음료 매출이 급감할
위기에 처한 롯데 그룹은
큰 타격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자영업자들은 또 롯데 제품 불매와 더불어
홈플러스, 이마트 등 8개 대형마트
불매 운동도 병행할 계획입니다.
채널A뉴스 황승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