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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버냉키 “필요하면 추가 부양책”
2012-07-18 00:00 경제,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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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2분기 경제 상황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추가 대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지 않으면서
세계 증시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이영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한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 벤 버냉키 의장은
올해 2분기 성장률이 1분기의 2%대보다
더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벤 버냉키]
“시민들의 소비는 증가했지만
2분기 성장률은 낮을 걸로 예상됩니다.
석유나 전기 같은 에너지 가격이 떨어지면서
시민들의 구매력은 증가했으나
임금이나 고용 문제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안한 실정입니다.”
그러면서 버냉키 의장은 실업률이 호전되지 않으면
추가 대책을 내놓겠다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대책 내용과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양적 완화’ 조치 발언을 기대했던
유럽 시장은 실망감에 일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영국 런던의 증시는 0.59% 하락했고,
프랑스 파리 증시 지수는 0.09%
소폭 떨어진 채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럽의 증시 18개 중 9곳은 하락 마감했고
거래량은 지난 석 달간 평균의 61%에 불과할 정도로 저조했습니다.
반면 미국의 뉴욕증시는 버냉키 의장의
경제 부양 기대감으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가 0.62% 뛰었고 S&P 500지수는 0.74%
나스닥 지수는 0.45%가 각각 상승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영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