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이해찬, 임시국회 소집 발표…‘박지원 방탄국회’ 논란

2012-07-25 00:00   정치,정치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가 8월 임시국회 소집 의사를 밝혔습니다.

검찰 수사 대상인 박지원 원내대표의
회기중 불체포특권을 위한 '방탄국회'가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황장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해찬 대표는 언론인터뷰에서
7월 임시국회 종료일 다음날인 다음달 4일
곧바로 임시국회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회법상 8월에 결산을 완료해야 하고,
헌재 재판관 후보자 5명에 대한 인사청문회와
민간인 불법사찰특위도 열어야 한다는 이유입니다.

새누리당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홍일표/새누리당 원내대변인]
"8월 임시국회를, 그것도 7월 끝나자마자 바로 열어야 한다는 입장은
바로 박지원 구하기 방탄국회를 열겠다는 명백한 의사표시입니다"

민주당 내에서도 박 원내대표의 검찰 출석 여부를 놓고
견해가 엇갈립니다.

[인터뷰: 송호창/민주통합당 원내부대표]
“만약 범죄행위가 있다면 그리고 거기에 대한 증거가 있다면
검찰은 법 절차에 따라 법정에서 그 증거를 제출해야 합니다.”

[인터뷰: 김영환/민주통합당 대선 예비후보]
"검찰 수사를 받지 않는 건 정치검찰에 대한 저항은 되지만,
국민들이 볼 때 이것이 공정한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일어날 수 있고."

이에 따라 7월 국회 마감일이 다가올수록
방탄국회 논란도 확산될 전망입니다.

채널에이뉴스 황장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