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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김두관 전 경남지사가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통합과 설득의 리더십으로
새누리당 박근혜 의원을 이기겠다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서울대 교수를 겨냥해선
출마 여부를 분명히 하라고 압박했습니다.

박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자신이 통합과 설득의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행정자치부 장관 때는 대통령을 설득해 주민투표법을 관철시켰고,
지사 시절엔 한나라당 도의원들을 설득해
노인틀니예산을 따냈다는 이유에섭니다.

민주당이 변화에 뒤처진 '꼰대정당'으로 불린다는 말도 했습니다.

"정파주의와 패거리 정치, 담합, 불통, 지역주의에 기대려는
보신주의가 아직도 민주당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교수를 겨냥해선
대선 출마 여부를 서둘러 밝히라고 말했습니다.

"대선이 5개월 남았는데 계속해서 안개를 피우는 것은
국민에게 도리가 아닙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차별화에도 나섭니다.

"권위주의 타파, 균형발전은 계승하지만 양극화 심화와
부동산 문제, 서민민생 다소 외면한 것은
노무현의 역할을 뛰어넘어야 합니다."

김 전 지사는 당선되면
대통령 측근과 친인척 비리를 관리하는
독립기구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채널에이뉴스 박민혁입니다.

[굿모닝!]“나는 설득의 달인” 김두관, 박근혜-안철수 동시 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