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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세계 휩쓴 경제불황…수출전선 ‘비상’
2012-08-02 00:00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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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세계적인 불황 탓에
수출 전선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 달 수출은 1년 전에 비해
9% 가까이 줄었고 무역 흑자도
한달만에 반토막이 됐습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벽지를 생산하는 이 중소기업은 2년 연속 수출 1천만달러 기록하며 급성장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수출여건은 녹록치 않습니다.
"중국 내수도 위축이 되는 상태고요. 이런 상태로 침체가 되다보면 결국에는 세계시장 자체는 안좋아 진다고 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수출전선엔 이미 비상이 걸렸습니다.
7월 수출이 1년 전보다 8.8% 감소하며 33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무역흑자는 한달만에 50억 달러에서 27억 달러로 반토막났습니다.
특히 수출 주요품목인 선박은 절반 넘게 줄고, 철강, 석유화학, 자동차 등도 모두 감소세로 돌아서 전망은 더 어둡습니다.
"“유로존 위기가 그리스에서 스페인, 이탈리아로 전이된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고 주요 수출기업이 체감경기가 악화되고 있어 3분기 이후에도 수출의 급격한 개선은 힘들 전망입니다.“
이런 상황속에 우리 경제가 수출에 의존하는 정도는 점점 더 커져 2년째 사상 최대치를 기록중입니다.
미국, 일본, 중국에 비해 2~3배 높습니다.
세계경제 불황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우리 경제. 수출전선에 켜진 빨간불에 기업은 물론 정치권까지 바짝 긴장해야 할 때입니다.
채널A뉴스 김의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