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개그맨 더빙’ 애니메이션 전성시대

2012-08-06 00:00   문화,문화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여름 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가 인깁니다.

요즘 애니메이션의
목소리 연기는
개그맨이 대세라고 하는데요.

이유가 뭘까요.


이정연 기잡니다.



[리포트]
100만 관객을 동원한
할리우드 인기 애니메이션입니다.


앞서 세 편에서 전문성우가 했던
목소리 녹음에 처음으로 개그맨들이 참여했습니다.


“대세가 되어주마~보이 마~보이"

도시소녀와 요괴 3인방의 좌충우돌 이야기,


바다 거북들의 모험을
그린 작품,


환경 파괴를 막기위해 뭉친 동물들까지.

"지구를 살리기 위한 우리의 용감함을 보여주지"

개봉하는 애니메이션마다
개그맨을 참여시켜 관객몰이 중입니다.



아동과 성인을 아우르는 마케팅이 가능하고,
연기력을 갖췄다는 이유에섭니다.

[인터뷰 / 영화수입사 강숙경 팀장]
"('아이돌 녹음' 문제가) 감정 전달이 안되는 부분이었는데 (개그맨은) 순발력 있는 재치나 의성어,의태어를 표현하는 능력이 적격이예요"

하지만 내실보다는
포장에 치우쳐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캐릭터에 맞지 않는 목소리와
불필요한 유행어를 넣어
작품의 완성도를 떨어뜨린다는 겁니다.

[강은정 / 도봉구 창동]
"몰입을 방해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원래 내용과 왜곡되는 부분이 있지 않았나"

편당 억대가 넘는 아이돌 더빙보단 낮지만
개그맨의 음성 녹음료도 수천만 원.

전문성우보다 배 이상 비쌉니다.

극장가 최대 성수기,
가족 관객을 잡기위한 경쟁이 뜨겁습니다.


채널A뉴스 이정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