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도마 1인자’ 양학선, 한국 체조 역사상 첫 금메달

2012-08-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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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오늘도 기분 좋은 체조 금메달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여)한국 체조의 간판스타 양학선 선수가
런던올림픽 도마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남)한국 체조 역사상 첫 번째 금메달입니다.

먼저 이용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양학선 선수가 마침내 올림픽 금메달의 꿈을 이뤘습니다.

양학선은 런던 노스그리니치 아레나에서 끝난 결선에서
1, 2차 시기 평균 16.533점을 획득해 금메달을 확정지었습니다.

16.533점은 지난해 세계선수권 우승 당시 얻은
16.566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점수입니다.

양학선은 경쟁자들의 견제를 받아 잠시 긴장하기도 했지만
잇따라 최고의 기술들을 선보이면서


16.399로 은메달을 딴 러시아의 데니스 아블랴진을
큰 점수차로 따돌렸습니다.

1960년 로마 올림픽부터 참가해 온 한국 체조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국 체조는 그동안 올림픽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4개만 땄을 뿐
금메달은 한번도 목에 걸지 못했습니다.

양학선은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올림픽에서 금메달까지 따내면서 도마 세계 1인자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채널A 뉴스 이용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