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임시국회 개점휴업…민주 “새누리 비협조적” 집중공격

2012-08-07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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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방탄국회 논란 속에 지난주 토요일부터
8월 임시국회가 문을 열었는데,

지금까지 개점휴업 상태입니다.

시급한 현안이 쌓여 있다며
급하게 소집을 요구한 민주통합당도
관심은 다른 데 있어 보입니다.

이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31일 민주통합당은
단독으로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했습니다.

[인터뷰:이언주/민주통합당 원내 대변인(지난 1일)]
"산적한 민생법안 등도 시급히 처리해야 하고,
8월 중에 2011년도 결산도 마무리해야 합니다."

민주당은 이 밖에도 민간인 불법사찰 국정조사와
이명박 대통령 내곡동 사저 부지 특검 등
모두 여섯 가지 이유를 소집요구서에 명시했습니다.

하지만 회기가 시작된 지난 토요일부터
지금까지 잡힌 일정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민주당은 새누리당에 책임을 떠넘겼습니다.

[인터뷰:박지원/민주통합당 원내대표]
"현재 국회가 개원은 됐지만 새누리당의 비협조로 구실을 못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단독으로 국회를 소집한 것 자체가 문제라고 맞받았습니다.

[전화인터뷰:홍일표/새누리당 대변인](35초)(3분30초)
민주당이 단독으로 자기들만 소집요구서를 냈기 때문에. 새누리당으로선 당분간 여기에 협조할 생각이 없습니다."

민주당은 새누리당이 협조하지 않으면
단독으로 8월 임시국회를 진행하겠다고 압박했습니다.

하지만 공천헌금 의혹을 빌미로 한
대여 공세에 더욱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민생 현안보다는 검찰수사를 받고 있는 박지원 원내대표를
보호하기 위해 임시국회를 소집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이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