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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 러시아 선수와의 준결승전

[앵커멘트]

첫소식입니다.

조금 전 끝난 런던 올림픽 태권도 58kg급 결승에서
우리나라의 이대훈 선수가
세계랭킹 1위인 스페인 선수에게 패하며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원주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대훈 선수,
결승전에서 아쉽게 패했지만
우리나라에 값진 은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이대훈 선수는 조금 전
영국 런던의 엑셀 사우스 제1아레나에서 끝난
태권도 58kg급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인 스페인의 조엘 곤잘레스 선수를 맞아
잘 싸웠지만 17대 8로 석패했습니다.

이대훈 선수는 이번 이번 경기에 나서기 직전까지
체중 감량을 계속해 온 데다
예선과 8강에서 잇따라 경기를 연장전까지 끌고 가며
체력 저하가 극심했는데요
이런 점이 결승에 나섰던 이대훈 선수에게
부담으로 작용한 걸로 보입니다.

이대훈 선수는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올림픽 우승까지 거머쥐며
최연소 그랜드슬램 달성을 노렸지만
4년 후를 기약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결승까지 오르며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 준데다
아직 나이도 20살로 어리기 때문에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앞으로 태권도 종목에서는
남자 1체급, 여자 2체급 경기가 더 남아있기 때문에
이대훈 선수의 은메달을 시작으로
앞으로 우리 선수들의 메달 소식을 계속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원주입니다.

[굿모닝!]태권도 이대훈, 58kg급 은메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