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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통진당 경선 여론조작’ 이정희 전 대표 소환조사 방침
2012-08-09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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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 4.11 총선 전,
통합진보당의 여론조사 조작의 실체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경찰이 어제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정희 전 대표를 조만간 소환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재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4.11 총선 직전
서울 관악을 야권 후보 단일화 경선 당시,
통진당의 주요 보직자
이성구 전 대외협력위원장이
ARS 여론조사 과정에서 참관자로 들어갑니다.
이 전 위원장은 연령대별 지지율과 같은 정보를 빼내
이 전 대표의 비서 조모 씨와 박모 국장에게
실시간으로 보냈습니다.
조 씨 등은 당원 247명에게
'다른 연령대로 답변하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또, 선거운동원 8명은 여론조사 직전
유선전화 190대를 새로 개통해
ARS 전화가 걸려오면
이 전 대표 지지자들의 휴대 전화로
연결이 되도록 했습니다.
이렇게 걸려온 ARS 여론조사에서
한결같이 '이정희를 지지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모두 33명.
통진당원인 이들은
대부분 관악을 지역구 주민이 아니었고,
성별과 연령도 속였습니다.
지금까지 경찰이 밝힌
통진당의 여론조사 부정 연루자는
모두 44명입니다.
조직적으로 이루어진
ARS 여론조사 조작으로
이 전 대표가
상대 후보를 눌렀습니다.
경찰은 여론 조작에 개입한 이 전 위원장 등
3명을 구속하고, 4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이 전 대표를 피고발인 자격으로
불러 여론 조작에 개입했는지
조사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신재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