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女배구도 동메달 놓고 운명의 한일전

2012-08-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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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아쉽게도 여자 배구와 핸드볼 대표팀이
강팀들에 막혀 결승 진출의 꿈을
이루지는 못했습니다.

올림픽 축구 한일전에 이어
여자 배구에서도 동메달을 두고
한일 양국이 맞붙게 됐습니다.


임수정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36년 만에 메달 획득에
도전한 여자 배구

준결승전에서 맞붙은
세계 최강 미국의 벽은
높았습니다.

초반에는 공세를 늦추지 않고
미국을 위협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도 뛰었던
미국 데스티니의 빠른 공격에
번번이 막혔습니다.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했습니다.

동메달을 놓고는 축구에 이어
치열한 한일 맞대결이 펼쳐지게
됐습니다.

한국은 내일 저녁 7시30분
일본과 3,4위전을 치릅니다.

1976년 몬트리올대회에서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구기종목 사상 처음으로
동메달을 땄지만 당시 일본은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설욕할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우생순 신화 재현에 나섰던
여자 핸드볼팀은 노르웨이에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지난 베이징올림픽 4강에서 노르웨이에
1점차로 졌던 여자 핸드볼

이번에도 노르웨이에 25대 31로
결국 무릎을 꿇었습니다.

선수들의 투혼이 빛났지만
부상과 체력 저하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우리나라는 스페인과 오는 12일
새벽 1시 동메달을 놓고 맞붙습니다.

채널 A 뉴스 임수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