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북한 ‘실세’ 장성택 중국 방문

2012-08-14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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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북한의 실세인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김정은 체제 등장 이후
방중한 북한 인사중 최고위급 인사인
장 부위원장이 누구를 만나 어떤 대화를
나눌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윤승옥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어제 오후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50여 명의 대표단은 국빈관
댜오위타이에 도착해 여장을 풀었습니다.

방중 목적은 우선 오늘 베이징에서 열리는
'황금평과 나선시 공동 개발을 위한 3차 회의' 참석입니다.

대표단은 이후 동북3성을 방문하고
17일 베이징에서 후진타오 주석 등 수뇌부를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장 부위원장은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고모부로
북한의 실세로 떠오른 인물...

게다가 50여 명의 초대형 대표단 규모로 볼 때
이번에 사실상 정상외교에 준하는
행보에 나선 걸로 관측됩니다.

따라서 단순 회의 참석이 아니라,
포괄적인 경제 협력 등을 논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장 부위원장은 김정은 체제에서
경제 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방문을 통해 북한도 중국식 개혁 개방으로
가는 방향을 모색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6·28'조치로 불리는 내부 경제개혁에 착수한 상태...

이런 가운데 중국을 찾은 장 부위원장이
중국을 상대로 어떤 성과물을
만들어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윤승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