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독도 지킴이’ 김장훈 수영단 독도 횡단

2012-08-14 00:00   사회,사회,연예,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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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독도 사랑에 앞장서온 가수 김장훈이 대학생들과 함께
독도까지 헤엄쳐 횡단하기로 했습니다.

내일(15일) 광복절에
독도 땅을 밟겠다는 게 목표인데요,

이들에게 응원과 격려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정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우가 내리는 경북 울진군 해변.

가수 김장훈과 배우 송일국,
대학생 마흔 명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광복절을 앞두고 독도까지 교대로
헤엄쳐 횡단하는 데 뜻을 함께 했습니다.

"독도는 외롭지 않다! 대한민국 화이팅!

곧이어 대학생들이 주저없이
바다로 뛰어들어 물살을 가르고,
가수 김장훈도 거친 파도를 헤치며
힘차게 앞으로 나아갑니다.

울진군 죽변항에서 독도까지는 220킬로미터.

이들은 사흘 밤낮을 헤엄쳐 광복절인 15일 오후 2시,
우리 땅 독도까지 간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김장훈/가수]
"독도가 외롭지 않게 하고,
애국가 부르고 오면 그것으로 족합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비바람이 불고 파도가 높아 중단될 우려도 있지만,
독도가 우리 땅임을 알리기 위해서라면
거친 파도와도 싸우겠다는 것이 이들의 각옵니다.

[인터뷰: 정샘 /한국체대 3학년]
"대한민국을 위해서 뭔가 힘쓰고 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서 정말 뿌듯하게 생각합니다"

이 도전은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알려지면서 호응이 커지고 있습니다.

독도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요즘,

이들의 한결같은 독도 사랑이 더욱 빛을 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민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