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국회 정상화 나섰지만…이석기-김재연 ‘자격 심사안’ 변수로

2012-08-20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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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에 대한
방탄국회 논란으로 문을 연 8월국회가
개점 휴업상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야가 겨우 국회 정상화 협상에 나섰는데,
통합진보당의 이석기, 김재연 의원
자격심사안이
또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박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물밑 협상을 통해
지난해 결산안 처리를 비롯한
주요 쟁점사항에 대해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오는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석기 김재연 의원 자격심사안을 처리하는 문제에 대해
민주당이 막판에 반대하면서 협상이 틀어졌습니다.


[전화인터뷰: 김기현/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민주당 측에서 이석기, 김재연 의원에 대한 공동발의에 의한 자격심사안 제출을 갑자기 못 받아들이겠다고 하는 바람에 합의가 결렬됐습니다."


[전화인터뷰: 박기춘/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일단은 우리가 조속히 처리하는데 대해서는 동의하는데. (통합)진보당의 분당 사태를, 그 결정을 보면서 그때 우리가 처리하는 걸로 하는 것이"

당초 원내지도부 차원에선
자격심사안 처리에 합의가 이뤄졌지만,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반대하면서
합의가 일단 결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선 야권연대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보고
자격심사안 처리에 부담을 느낀 게 아니냐는 관측입니다.


민주당은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에 대한 최종 방침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채널에이뉴스 박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