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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시리아 “아사드 퇴진 협상 가능” 유혈사태 종식될까
2012-08-22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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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제 사회의 퇴진 압박에도
아랑곳하지 않던 시리아의 아사드 대통령이
사임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오랜 유혈 사태를 끝낼 단초가 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심정숙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시리아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러시아를 찾은 시리아 정부 협상단이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카드리 자밀 시리아 부총리는
퇴진 자체를 전제하지 않는다는 조건을
달면서도, 전향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녹취; 카드리 자밀 / 시리아 부총리]
"협상 테이블에서 어떤 현안도 논의할 수
있습니다. 아사드 대통령의 사임도
논의해 볼 수 있습니다."
이번 발언은 2년 가까이
2만 명 넘는 희생자를 낸 오랜 유혈 사태를
평화적으로 풀 여지가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자밀 부총리는 그러나
군사 행동 가능성을 밝힌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어제 경고에 대해서는
외국의 개입은 불가능하다고 일축했습니다.
시리아 유혈 사태는
인근 국가로도 번지고 있습니다.
레바논 북부에서는 아사드 정권에
찬성하는 세력과 반대하는 세력이 충돌해
사상자가 속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리아 사태를 취재하다 숨진
일본인 여기자의 마지막 취재 활동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터키로 보내진 여기자의 시신은
조만간 고향인 일본으로 운구될 예정입니다.
채널에이뉴스 심정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