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모닝스포츠]‘또 하나의 한일전’ 오빠들처럼 日축구 깬다

2012-08-28 00:00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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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독도 문제로 한일 정세가 민감해진
시점에 다시 한 번 축구 한일전이
열립니다.
20세 이하 여자월드컵에 출전한 우리 대표팀이
이번에는 적지 일본에서
4강 진출을 위한 한판 대결을 벌입니다.

장치혁 기잡니다.


[리포트]
런던올림픽 한일전은 한국축구사에
길이 남을 순간이었습니다.

평소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억지 주장에
맘상했던 우리 국민들에겐
그야말로 통쾌한 승리였습니다.

한일전 리턴매치는
이제 여자축구로 무대를 옮깁니다.

2년 전 여자 17세 이하 대표팀은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국축구 사상 FIFA가 주최한 대회의 첫 우승이었으며
결승 상대는 바로 일본이었습니다.

당시 승리의 주역들이 이번 대회에도
나섭니다.

사실 우리 대표팀은 지난 해 아시아 예선에서
일본에 패해 이번 대회 출전권을
따내지 못 했습니다.

하지만 주최국이 우즈베키스탄에서
일본으로 바뀌면서 생긴
한장의 출전권을 우리가 따냈습니다.

특급스타 여민지의 부상공백이 아쉽지만
우리 대표팀은 갈수록 조직력이 살아나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2경기에서 3골을 넣은 전은하의
발끝에 기대를 겁니다.

여자축구 저변이 넓고 기본기가 탄탄한
일본. 하지만 결국 이번 한일전의 승패도
정신력 싸움에서 갈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