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모닝스포츠]‘야왕’ 한대화 감독 중도 사퇴…후임은?

2012-08-29 00:00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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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한대화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사령탑에서
중도하차했습니다.

위기에 빠진 한화의 차기
감독직은 누가 맡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박민우 기잡니다.


[리포트]
한화 이글스의 '야왕' 한대화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습니다.

자진 사퇴라곤 하지만
사실상 경질이나 마찬가집니다.

올 시즌 박찬호와 김태균의 가세로
구단과 팬들의 기대가 높았지만
결과는 정반대로 흘렀습니다.

8팀중 최하위로 공동 6위였던 지난해보다도
저조한 성적입니다.

한화는 한용덕 수석코치 대행 체제로
남은 시즌을 치르기로 했지만,
벌써 차기 감독 후보들이 물망에 오릅니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지난 6월 천안 북일고를
황금사자기 우승으로 이끈 이정훈 감독.

빙그레 시절 2년 연속 타격왕에 오른
한화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맡고 있는 천안북일고도 한화 그룹 재단입니다.

이감독은 오는 30일 시작되는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표팀
감독직을 겸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정훈 / 한국 청소년야구대표팀 감독]
"구단에서 연락 받는적 없다. 맡게 된다면 잘 하겠지만 우선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에 집중하겠다"

고양 원더스의 김성근 감독도
거론됩니다.

한화와 연관성은 약하지만
이미 검증된 '야신'의 강력한 지도력과 카리스마는
위기의 한화를 구할 카드로 손색이 없습니다.

채널A 뉴스 박민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