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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시외버스-택시 전좌석 안전띠 의무화…실효성 있나
2012-09-06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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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는 11월부터는
시외버스와 택시의
모든 좌석에서 안전띠를 의무적으로
매야 합니다.
승객이 안 매면
과태료는 운전자가 내도록 했는데,
벌써부터 실효성이 있겠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임수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김포와 서울을 오가는 광역급행 버스,
안전띠를 맨 승객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인터뷰 : 황수하/김포시]
"안하는게 습관돼서 안하게 돼요."
[cg]11월부터는
시외, 전세버스와
서울-경기를 오가는 광역급행버스인
M버스에서 안전띠 착용이
의무화합니다.--
[인터뷰 : 김용석/ 국토부 대중교통과장]
"안전띠 착용을 안내한 뒤 확인하도록 하였다."
[스탠딩]
택시를 탈 때도 기존에는
앞좌석 승객만 안전띠를 매야했지만
이제는 뒷좌석에서도 안전띠를
매야합니다.--
다만 일부 승객이 서서가는
광역버스, 시내버스, 마을버스는 제외됐습니다.
자동차전용도로만 아니라
모든 도로에서 단속이 실시됩니다.
승객이 안전띠를 매지 않아 적발되면
사업자는 50만원, 운전자는
10만 원의 과태료를 내야합니다.
버스나 택시기사들은
정차 할 때마다 일일이
확인할 수도 없고,
승객이 안전띠 착용을 거부하기도 해
현실을 무시한 정책이라고 불만입니다.
[인터뷰 : 김덕성 /버스기사]
"시간에 쫓기다 보면 일일이 참견할 수도 없어요."
[인터뷰/김종남/택시기사]
"매라고 했는데도 안 매면 별 방법이 없어요."
안전띠가 생명띠인 건 분명하지만
안전띠 착용을
유도하는 다른 방안도
필요해보입니다.
채널 A 뉴스 임수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