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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아동음란물 유포자들 “죄 되는 줄 몰랐다”
2012-09-07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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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통영 초등학생
한아름 양을 살해한 김점덕은
아동음란물을 즐겨보면서
범죄의 싹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경찰이 김점덕의 집에서 발견된
음란물을 추적해
유포자들을 붙잡았는데
이들 대부분은 음란물 유포가
범죄인 지 조차 몰랐다고 합니다.
채널A 제휴사인
경남신문 김용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파일 이름에는 9살, 10살
입에 올리기도 힘든 제목들의
동영상에는 충격적인 장면들이 가득합니다.
아동음란물을 인터넷으로 유통시킨
이들은 회사원에서 대학생 등
이 중에는 40대 가장부터
딸을 둔 아버지도 있었습니다.
"다운로드수가 많으면 저한테 포인트가 올라가는 거 잖아요.
다른 것보다 다운로드 수가 높더라구요.
포인트를 10만원정도 모았던 것 같아요."
경찰은 당초 지난 통영 초등생 살해사건의
피의자인 김점덕이 소유했던 아동음란물을 추적하다
유포자들을 검거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 김태언 경남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장]
"현행법상 아동 청소년 음란물은 단순히 소지만해도 처벌이 됩니다
아동 청소년 이용 음란물이란 아동 청소년으로 인식될 수 있는
표현물이나 사람이 등장해 유사 성행위 등을 했을 경우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아동음란물 등을 유포한
12명에 대해 하드디스크를 압수하고
카페를 폐쇄 조치했습니다.
이번에 검거된 피의자들은 대부분 범죄 사실을
인식하지도 못했습니다.
경찰은 아동음란물이 유통되는 업체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경남신문 김용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