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날씨]선선한 가을날씨…16일부터 태풍 영향권

2012-09-14 00:00   사회,사회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남)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달 큰 피해를 줬던 볼라벤만큼 큰 위력을 가진
태풍 '산바'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여) 다음 주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세한 날씨, 청계천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남) 조현선 캐스터, 출근길 비는 그쳤나요.


[캐스터]
네, 거의 그쳤고요. 가끔 빗방울 정도만 스치는 정돕니다.

쌀쌀하게 남아있는 공기가,
아침잠을 모두 깨워주면서 상쾌한 기분이 듭니다.

다른 지방의 비도 아침 중엔 대부분 그치겠는데요.

방심하시면 안됩니다.
가을의 불청객 태풍이 오고 있어,
이젠 이에 대한 대비가 우선입니다.

자세한 날씨,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현재 서울의 기온이 00도로 어제 아침보다 낮은 상탠데요.

날이 갬과 동시에 한낮기온, 어제보단 높아지겠는데요.
영남만 제외하곤 비도 그쳐서
낮에는 선선한 가을 날씨가 함께 하겠습니다.

내일도 남부에는 다시 비가 내리겠고요.

일요일부터 다음 주 화요일까진
비바람이 대단하겠는데요.

대형급으로 발달한 태풍 '산바' 때문입니다.

최대 순간 풍속 초속 54미터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는데요.

지금 위치는 필리핀 마닐라 부근 해상이고요.
시속 17킬로미터로 비교적 느린 속도로 북진하고 있습니다.

일요일에 일본 오키나와 서쪽 해상을 지나
제주도를 향해 북상하겠습니다.

유동적이지만, 지금으로선 전남 남해안에
상륙할 가능성이 가장 큰 걸로 보고 있습니다.

이 추세라면, 일요일 밤 제주도를 시작으로
다음 주 월요일에는 남부,
화요일은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캐스터]
가을 장마가 채 마르지도 않은 상태에서
또다시 비바람이 예상돼 2차 피해가 우려됩니다.

나들이가 아닌,
대비하는 주말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채널에이 조현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