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安 “미래” vs 朴 “행복” vs 文 “변화” 대선후보 키워드 비교

2012-09-20 00:00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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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제 대선은 9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미래, 행복, 변화.
여러분은 이 셋중에 어떤게 더 마음에 드십니까.

그 판단에 대한민국 5년이 달렸습니다.

이용환 기잡니다.


[리포트]
안철수 후보는 자신을 낡은 기성 정치와
사회 전반의 시스템과 구분하기 위해
'미래'를 강조했습니다.

13분 동안의 연설에서
‘미래’라는 단어를 9번 반복했습니다.

경제와 분열이라는 단어도 각각 6번과 5번 사용했습니다.

안 후보는 ‘미래는 이미 와 있다.
단지 널리 퍼져 있지 않을 뿐이다'
라는 소설가 윌리엄 깁슨의 말을 인용해 연설을 마무리지었습니다.

국민행복추진위원회까지 구성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후보 수락연설에서
'행복'을 역설했습니다.

'행복'이라는 단어가 17번
국민행복이라는 단어도 12번이나 등장합니다.

정권교체를 위해 현 정부와의 차별화를 내세우고 있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변화'’에 방점을 뒀습니다.

후보 수락연설에서 '변화'라는 단어를 12번 사용했고
기득권을 타파하겠다며 '공평'과 '정의'도 10번이나
언급했습니다.

미래와 행복, 변화.

각 후보들의 연설문 키워드에
정책 지향점이 담겨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용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