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굿모닝!/모닝스포츠]텅텅 빈 관중석…야구 인기 정점 찍었나
2012-09-21 00:00 스포츠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모닝스포츱니다.
하늘로 치솟던 프로야구의 인기가 최근 다소 주춤합니다.
갑자기 왜 그럴까요?
그 이유를 김종석 기자가 파헤쳐봤습니다.
[리포트]
엊그제까지 티켓 확보가 하늘의 별따기였던
야구장의 최근 풍경입니다.
평일에는 썰렁하기까지 합니다.
뒷심을 발휘하던 지난해와 달리 올시즌엔
7월부터 완연한 하락셉니다.
역대 최다인 700만 관중은 가능할 걸로 보이지만
목표였던 800만 관중은 이미 멀어졌습니다.
1위부터 4위까지 일찌감치
확정되면서 팬들의 관심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 한승훈]
"저는 한화팬이고 야구를 즐겨보는데요.
요즘 4강도 정해졌고, 날씨하고 일정 문제도
겹치다 보니 인기가 시들어진 것 같아요."
이렇다 할 이슈도 없습니다.
박찬호 이승엽 등 해외파들의 약발도 떨어진 지 오랩니다.
토종 스타들마저 부진에 빠지면서
50홈런과 투수 20승 등 관심을 끌만한 기록들이
모조리 사라졌습니다.
[인터뷰 : 이영훈]
"경제학 용어로 습관성 소비 행태라고
하는데요. 최근 관중 추세가 여성 관중이
늘어난 것 아니겠습니다. 버릇처럼
야구장에 오는 사람들이 아닌거죠.
재미가 없으면 급격히 빠질 수밖에 없죠"
논란이 일었던 10구단 창단 등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내년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은
그야말로 야구계의 뜨거운 감자가 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김종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