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방통위, 미성년자 아이돌 ‘쩍벌춤’ 등 노출 철퇴

2012-09-26 00:00   문화,문화,연예,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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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요즘 티비를 보면 여성 아이돌 그룹들.
의상과 춤이 갈수록 선정적입니다.

멤버 중에는 고등학생도 있는데
노출 장면도 개의치 않습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보다못해
철퇴를 들었습니다.

때로는 수채화같은 순수함이
더 아름다운 법입니다.

강신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슬아슬한 핫팬츠를 입고 다리를 벌리는 춤동작.

고등학생이 포함된 또 다른 그룹은 웃옷을 벗어
속살을 드러냅니다.

아이돌 그룹의 선정성 논란이 계속되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미성년자의 노출 장면을
규제하는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습니다.

개정안은 어린이와 청소년 출연자에게 노출이
과도한 의상을 입히고,

지나치게 선정적인 장면을 연출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위반할 경우 해당 방송사에 경고·주의·
해당 프로그램 중지·관계자 징계 등의 제재가
내려집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그동안 청소년 시청자에게
선정적인 영향을 주는 경우에만 제재했을 뿐,

방송 출연자의 연령을 고려하지 않아 왔습니다.

이 같은 개정안은 위원회 자체 심사 등을 거쳐
오는 12월부터 시행될 예정이지만,

대중문화에 대한 지나친 규제라는 비판도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강신영입니다.